메이저리거가 된 고우석
고우석은 메이저리거로 귀국했습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고우석 선수는 1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지난해 LG 트윈스 통합 우승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고진영은 20일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고진영은 김하성과 한 방을 쓰게 됩니다.
게시 마감일을 앞두고 극적으로 계약서에 서명한 고우석은 "모든 일이 급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아직도 어리둥절하지만 이렇게 오게 되어 실감이 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2월 초 포스팅을 신청했지만 계약 사실을 통보받지 못한 고 씨는 마감 하루 전 샌디에이고와 극적인 합의를 하고 서둘러 출국했습니다. 출국 후에는 메디컬 테스트 등 긴급한 일정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고 씨는 "미국에 도착한 후 휴식 시간 없이 많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마감 7분 전에 계약이 확정됐다. 룰라벳 끝나고 나면 정말 기쁠 줄 알았는데 그보다 더 안심이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일이 잘 안 풀리면 지금까지 준비한 대로 LG에 가서 다시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에이전시가 저보다 더 힘들었을 거예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고진영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2년 450만 달러 보장과 3시즌 상호 합의 옵션이 시행되면 3년간 700만 달러로 올라가지만 현재로서는 소액 계약입니다. 고우석은 "제안을 받은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며 "다음 주부터 집에서 잠시 쉬고 다시 하던 대로 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고우석)